조선왕조 2

창덕궁 방문기 (1) - 돈화문을 지나서 인정문까지

창덕궁의 북쪽, 창경궁과의 경계에서 위로 더 올라가면, 면적 10만 3000여 평의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창덕궁안에 있는 조선시대 정원인 후원이 나온다. 흔히 비원(祕苑)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조선왕궁의 놀이와 잔치 장소로 활용된 대표적인 유적이다. 1997년 창덕궁과 이 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쉽게 말해 왕실의 사적인 공간이라는 뜻인데, 조선시대에는 왕은 거의 국가이고, 왕의 모든 행위와 일상은 전혀 사적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 곳에도 정치와 관련된 시설들이 위치해있다. 후원은 특별관람을 회차별로 예약을 해서 들어갈 수 있다. https://ticket.uforus.co.kr/web/main?shopEncode=&productGroupCode=02000005&lang..

여행기 2023.09.09

선릉(宣陵)

이 글의 도입부-성종대왕이 승하하고 선릉에 국장행렬이 도착하기 까지 과정은 너무 길어 ‘성종의 국장’ 이란 제목으로 별도로 떼어 냈다. 혹시 관심 있으면 다음 링크에 들어가 읽을 것. 2023.08.05 - [여행기] - 선릉 - 성종(成宗)의 국장(國葬) 지하철 선릉역 북쪽 약 200m 에 선정릉(宣靖陵) 또는 삼릉이 있다. 선정릉은 조선 제 9대 성종(成宗)과 계비(繼妃) 정현왕후(貞顯王后) 윤씨 (尹氏)의 선릉(宣陵)과 제 11대 중종(中宗)의 (*) 정릉(靖陵)을 합쳐 부르는 말이고 삼릉(三陵)은 경내에 능상(陵上: 민간의 봉분)이 셋 있어 생긴 표현이다. 보기엔 능상(陵上)이 셋이나 성종(成宗)과 정현왕후(貞顯王后) 능은 하나의 능-선릉(宣陵)이니, 삼릉이란 정확한 이름이 아니나 말이 이미 굳어..

여행기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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