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2

사자산 법흥사 (獅子山 法興寺)

영월 수주면 사자산(獅子山) 자락 법흥사에는 신자들의 순례가 끊이지 않으니 바로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음이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이란 ?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대신 불상을 모시지 않는 불전(佛殿). 부처님의 분신과 다름없는 사리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전(殿)이나 각(閣)보다 상위개념 인 궁(宮)이라 하였고, 그도 모자란지 하나 더 올려 보궁(寶宮)이란 이름을 붙였다. 보궁(寶宮)의 기원은 석가모니가 대각(大覺)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를 열었던 마가다국 가야성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金剛座)에서 비롯된다. “- 이상 불교용어사전에서. 우리나라에는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 있으니, 영축산 통도사, 오대산 월정사,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다. 이 정도 사전..

여행기 2023.08.20

길상사(吉祥寺) - 관음 보살과 성모 마리아

일요일 아침 처가집에 불사(佛事)가 있어, 길상사(吉祥寺)엘 갔다. 신도들이 몰려들긴 아직 이른 시간이라 경내에는 몇 사람 없다. 앗! 짜장전! 이것은 건물 배치 팻말을 보던 조카가 뱉어낸 소리였다. 윽..짜장이라니 다름아닌 지장전(地藏殿)을 두고 말함이었다. 군대까지 다녀온 녀석 머리 속에 지장(地藏)이란 개념은 전혀 없이 짜장만 입력되어 있다니. 계단을 올라서면 극락전(極樂殿)이 있고, 극락전을 마주 보고 마당 왼편에 조각상이 하나 서 있다. 그런데 관음(觀音)이야? 마리아야? 절에 있으니 볼 것도 없이 관음(觀音)이겠지만 조각이 풍기는 분위기는 바로 마리아였다. 대체 어찌 된 일일까? 해설판을 읽어 본다. 최종태란 분이 조각했다고 하여, 인터넷에서 인물검색을 해보니 전(前) 서울대 교수에 천주교 신..

여행기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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